'전자발찌 1호' 고영욱 출소, 손연재 흑심글 '소름'

김명신 기자

입력 2015.07.10 09:04  수정 2015.07.10 09:04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복역 중인 가수 고영욱이 10일 만기 출소할 예정인 가운데 과거 체조선수 손연재와 나눈 대화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 온라인 커뮤니티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복역 중인 가수 고영욱이 10일 만기 출소할 예정인 가운데 과거 체조선수 손연재와 나눈 대화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연재에게도 들이댄 고영욱'이라는 제목과 함께 SNS 트위터 캡처본이 공개, 2011년 고영욱과 손연재가 트위터를 통해 나눈 대화로 보이는 글이 게재됐다.

손연재는 당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한 고영욱에 "저 '라스' 좋아해요. 볼게요"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고영욱은 손연재에게 "신기하긴요, 그 만큼 연재씨가 예쁜 거예요. 느끼한가" "아무 일도 손에 안 잡히네" "난 실물이 나음" 등의 멘트를 보냈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3년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기소, 대법원은 징역 2년 6개월,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 등 피고인 고영욱에 대한 항소심에 대한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 기간 중 남부구치소에 수감됐던 기간 11개월여 가량을 제외한 1년 7개월의 추가 형량을 안양 교도소에서 복역 중으로, 출소한 뒤에는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이 추가 시행된다.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인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네티즌들은 "고영욱 출소, 어쩌나", "고영욱 출소 대박이네", "고영욱 출소" 등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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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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