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씨’ 신정환 문자 “이상민, 이혼도 하고 불쌍한 형”

이한철 기자

입력 2015.07.14 17:09  수정 2015.07.14 17:11
신정환이 이상민을 걱정하는 문자메시지가 공개됐다. ⓒ TV조선

자숙 중인 신정환이 이상민을 걱정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공개됐다.

14일 TV조선 연예토크쇼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 측은 최근 제작진 앞으로 온 문자 한 통을 공개했다.

MC 장윤정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요즘 방송을 보고 연예인 분들이 프로그램에 대한 호박씨도 까거나 게스트로 나오고 싶다고 하기도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장윤정은 “제작진에 어떤 연예인이 이런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상민이 형, 이혼도 하고 불쌍한 사람이니까 잘 보살펴줘요. 그 형이 잘 돼야 돼’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곧이어 장윤정이 “신정환 씨가 보낸 것”이라고 털어놓자 모두가 경악했다. 불법 도박 혐의로 실형을 살다 출소한 이후에도 연예계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신정환이기에 이상민을 걱정할 처지가 아니라고 본 것.

이상민은 “신정환 성격이 원래 남 걱정을 많이 한다. 자기 힘든 건 절대 내색하지 않는 스타일”이라며 애정을 드러냈지만, 다른 출연자들은 “본인 걱정이나 해야” “누가 누구를 걱정하는 거야” 등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 이상민은 룰라 초기 신정환이 다른 멤버로 교체된 이유와 신정환이 쇠사슬에 걸려 턱이 깨졌던 사연 등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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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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