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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 순하리 처음처럼 2탄 '복숭아' 출시


입력 2015.07.21 09:47 수정 2015.07.21 09:48        김영진 기자

알코올 도수 14도의 복숭아과즙·향 첨가...소비자들 선택 폭 넓혀

롯데주류는 지난 3월 출시한 '순하리 처음처럼 유자'에 이어 '순하리 처음처럼 복숭아'를 21일 출시했다.

'순하리 처음처럼 복숭아'는 복숭아과즙이 첨가된 소주 베이스 칵테일로 용량은 360ml에 알코올 도수 14도, 복숭아의 달콤한 맛이 특징이며 출고가는 '순하리 처음처럼 유자'와 같은 962.5원이다.

롯데주류는 '순하리 처음처럼 유자'의 인기로부터 시작된 국내 소주 베이스 칵테일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다양한 소비자층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유흥상권에 제품을 먼저 선보이고, 지방 및 가정시장으로 점차 판매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순하리 유자가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여름 시즌을 맞이해 여름 제철 과일인 복숭아 맛을 출시하게 됐다"며 "소주 베이스 칵테일 시장의 성장 한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소주 베이스 칵테일은 주류 시장 전반에 불고 있는 저도화 트렌드에서 하나의 카테고리를 형성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순하리 처음처럼 유자'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SNS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출시 100일만에 4000만병 이상 판매됐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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