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정재욱 "주식으로 피폐한 일상, 결국 손 뗐다"
가수 정재욱이 '복면가왕'을 통해 3년 만에 무대로 돌아왔다.
정재욱은 26일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사랑의 배터리가 다됐나봐요'로 출연해 '마실나온 솜사탕'과 맞대결을 펼쳤다.
대결은 마실나온 솜사탕의 승리로 끝났고, 결국 복면을 벗은 배터리의 주인공은 정재욱이었다.
정재욱은 "오늘 너무 재밌었다. 무대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했던 자리였다. 그동안 이런저런 다른 일을 하려고 하다가 못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재욱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주식을 통해 큰돈을 벌었다고 말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정재욱은 "가수 활동 할 때보다 더 많은 돈을 벌었다. 투자금의 10배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고 말했다. 한때 주식투자에 재미를 붙여 전문 딜러 변신을 고려하기도 했다고.
하지만 정재욱은 "매일 반복되는 피폐한 일상에 대한 염증을 느꼈다"며 "매일 컴퓨터로 주식동향만 들여다보는 게 사람 사는 것 같지 않았다"고 후유증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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