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장윤정 남동생 항소 "내가 입 열면 누나 다쳐"


입력 2015.07.28 14:20 수정 2015.07.28 14:24        김명신 기자
가수 장윤정이 동생 장경영 씨와 대여금 분쟁에서 일부 승소한 가운데 남동생이 항소해 법정 다툼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 ⓒ 연합뉴스

가수 장윤정이 동생 장경영 씨와 대여금 분쟁에서 일부 승소한 가운데 남동생이 항소해 법정 다툼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그의 과거 인터뷰 역시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한 매체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남동생은 장윤정이 일부 승소한 대여금 반환 소송 결과에 불복, 지난 27일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제46민사부는 10일 오전 10시 장윤정이 3억2000여 만원을 갚으라며 장경영 씨를 상대로 제기한 대여금 반환 소송에서 "피고 장씨는 원고 장씨에게 빌린 3억 2000여만원을 변제하라"며 "변제가 끝나기 전까지 연 20%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어 "소송비용은 모두 피고가 부담하라"며 "이하 원고의 요청은 기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장윤정의 동생 장경영 씨는 2013년 5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드러냈다.

당시 인터뷰에서 장씨는 "본의 아니게 언론의 주목을 받아 매우 당혹스럽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언론보도를 통해 어머니와 내가 장윤정의 전 재산을 탕진했다는 기사를 접하게 됐다"며 "많은 비난 속에서도 침묵으로 일관한 이유는 이번 사건의 파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입을 열자니 누나가 다칠 것이고, 입을 닫자니 회사가 다칠 것이고 내 말 한마디에 이 모든 게 영향을 받을 것이기에 조금 더 신중하게 인터뷰에 임하게 됐다"라며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가족의 일은 가족끼리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내 개인 가정사로 인해 회사에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장윤정 소송 안타깝다", "장윤정 승소를 해도 기분이 좋겠나", "장윤정 가족사 참담" 등 의견을 전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명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