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고추아가씨? 1후보 이용신 "저도 뉘신지 궁금"

이한철 기자

입력 2015.08.04 16:12  수정 2015.08.04 16:15
서유리는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정체로 성우 이용신을 지목했다. MBC 방송 캡처.

성우 이용신이 자신은 '복면가왕' 고추아가씨가 아니라고 공개적으로 부인했다.

지난 2일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고추아가씨가 제8대 가왕 노래왕 퉁키를 물리치고 새로운 가왕으로 등극했다.

그러자 고추아가씨의 정체를 두고 누리꾼들의 갖가지 추측이 난무했다. 가장 먼저 지목된 건 성우 이용신이었다.

지난달 26일 방송에서 판정단으로 출연한 성우 서유리는 "왜 제가 오늘 나왔는지 알겠다. 고추아가씨의 정체는 성우 같다"고 언급했다. 서유리는 "저랑 같이 작업도 많이 하셨던 분 같다. '말하지 않아도'를 직접 불렀던 성우 이용신 같다"고 예상했다.

이에 대해 이용신은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녀아녀유~ 아녀아녀유~ 고추아가씨 아녀아녀유~ 이러다 말겟지하다 깜놀했잖아유~ 저도 고추아가씨가 뉘신지 진심 궁금하다며~ 노래 너무 잘 하신다요~ 짝짝짝"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용신이 공개적으로 고추아가씨가 아님을 밝힘으로써 또 다른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수 여은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여은은 걸그룹 멜로디데이 멤버로 지난해 싱글앨범 '어떤 안녕'으로 데뷔한 뒤 다수 드라마의 OST를 통해 활동해왔다. 최근에는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OST Part.3 '러브(LOVE)'를 통해 인기를 모은 바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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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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