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맨유맨’ 포를란 예언 “페드로 품게 될 것”

데일리안 스포츠 = 이상엽 객원기자

입력 2015.08.09 16:07  수정 2015.08.09 16:08

페드로 바이아웃 조항 400억원, 맨유 요구 더 낮아

포를란, 2002년 퍼거슨 전 감독 부름으로 맨유 입단

과거 맨유에 몸담았던 디에고 포를란. ⓒ 게티이미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몸담았던 공격수 디에고 포를란(36)이 페드로 로드리게스 이적설에 입을 열었다.

포를란은 9일(한국시각) 영국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서 “맨유가 바르셀로나로부터 결국 페드로 영입에 성공하지 않을까 한다”며 “페드로의 영입은 맨유에 현명한 보탬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맨유는 8일 열린 토트넘과의 시즌 개막전서 카일 워커의 자책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여름이적시장서 새로 영입한 5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포를란은 “내가 맨유를 떠난 이유는 많은 게임에 출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그 결정에는 후회가 없다”고 밝혔다. 즉, 페드로도 자신처럼 많은 출전 시간을 위해서 바르셀로나를 떠나 맨유에 정착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페드로의 이적을 부인하고 나섰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페드로는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며, 올해 6관왕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선수”라고 못 박았다.

현재 페드로는 2200만 파운드(약 40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걸려있으며, 맨유는 약 1700만 파운드(약 300억 원) 정도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를란은 지난 2002년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부름을 받고 맨유에 입단해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맨유 입단 후 데뷔골을 터뜨리기까지 무려 8개월이란 시간이 걸렸고, 웨인 루니의 영입으로 반 니스텔루이와 루니의 백업 멤버로 전락하고 말았다.

결국, 포를란은 2004-05시즌 개막전서 퍼거슨 감독의 말을 무시하고 비 오는 날 긴 스터드(축구화)를 신었다가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며 그 이후 쫓겨나듯 비야레알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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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기자 (42221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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