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앤줄리엣' 6년 만에 내한 "콘서트 방불"

이한철 기자

입력 2015.08.20 11:06  수정 2015.08.21 12:11

오리지널 배우들 귀환, 전 세계 울린 러브스토리

9월 12일부터 한 달간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이 오는 9월 내한공연을 갖는다. ⓒ 마스트엔터테인먼트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 오리지널 팀이 6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공연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20일 "'로미오 앤 줄리엣'이 다음달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고 밝혔다.

'로미오 앤 줄리엣'은 2007년과 2009년 두 번의 내한공연을 통해 프랑스 뮤지컬만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극의 구성과 음악으로 한국 관객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노트르담 드 파리'가 국내에서 프랑스 뮤지컬의 포문을 연 작품이라면 '로미오 앤 줄리엣'은 국내 프랑스 뮤지컬의 팬 층을 공고히 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2012년 중국과 일본에서의 아시아 투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던 '로미오 앤 줄리엣' 오리지널팀은 아시아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잊지 못하고, 2015년 아시아 투어 일정을 계획했다. 그리고 2012년 투어 일정 중 방문하지 못했던 한국에서의 공연을 확정 지었다.

이번 투어에는 2009년 내한공연에 참여했던 배우와 스태프들이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

2009년 벤볼리오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씨릴 니꼴라이(Cyril Niccolai)가 2015년에는 로미오로 돌아와 다시 한 번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순수하지만 당차고 열정적인 줄리엣을 보여주었던 조이 에스뗄(Joy Esther)은 시간이 흐른 만큼 좀 더 성숙한 줄리엣이 돼 돌아온다. 머큐시오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냈으며 국내 팬클럽까지 보유한 존 아이젠(John Eyezen)은 또 다시 머큐시오로 국내 무대를 찾는다.

이밖에도 티볼트 역의 톰 로스(Tom Ross), 영주 역의 스테판 메트로(Stephane Metro), 몬테규 경 부인 역의 브리짓 벤디띠(Brigitte Venditti)가 2009년에 이어 한국 무대에 다시 선다.

'로미오 앤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셰익스피어의 화려한 문체 위에 프랑스 감성을 덧입혀 열정적이고도 순수한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2001년 프랑스 초연 후 전 세계 18개국, 65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매료시켰다. 특히 프랑스 전 지역에서 450회 이상의 공연을 할 만큼 프랑스 뮤지컬의 자존심으로 불린다.

'로미오 앤 줄리엣'의 작곡가이자 작품의 원작자인 제라르 프레스귀르빅(Gerard Presgurvic)은 "2007년과 2009년 한국 관객들의 콘서트장과 같은 뜨거운 성원을 잊지 않고 있다"며 "2015년 공연은 새로운 곡들이 추가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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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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