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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박 대통령,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 검토 중”


입력 2015.08.25 19:25 수정 2015.08.25 19:26        스팟뉴스팀

중국 언론 "박 대통령 열병식 참석 확인" 보도

외교부는 다음 달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행사의 열병식(군사퍼레이드)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할 것이라는 중국 언론 보도에 대해 “전승절 기념행사 세부일정을 포함한 대통령의 방중일정은 아직 검토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기념행사 참석 결정 당시 "열병식 관련해서 질문이 있었고 그때 답변한 내용이 아직도 유효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미 중국 항일 승전 기념행사에 참석을 결정했지만 기념행사 가운데 핵심인 군사퍼레이드 참석 여부는 계속 검토 중이라는 의미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20일 박 대통령의 전승절 행사 참석을 위한 다음달 2~4일 중국 방문 계획을 공식 발표했을 때도 열병식 참석 여부에 대해선 "세부 일정은 중국 측과 협의 중"이라며 즉답을 피했었다.

한편 중국중앙인민라디오방송(CNR) 등 다수의 중국매체들은 이날 장밍(張明)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열병식 관련 기자회견에서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식에 모두 49개국 대표가 참석하며 이중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30개 정상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면서 중국 정부가 박 대통령의 열병식 참석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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