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서 "김 대표 입장 밝혀야" 압박, 김무성 "입장 변화 없어"
[기사 추가 : 2015. 09. 17 10:15]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7일 "김무성 대표가 추진하던 여야 동시 오픈 프라이머리가 야당 때문에 어려움에 봉착했다"고 김 대표를 압박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새정치민주연합 중앙위원회에서 공천 개혁안이 통과된 사실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서 최고위원은 "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우리 당은 새로운 시대정신과 국민 정신에 맞는 방향으로 여야 합의를 해야 한다"며 "김 대표가 정치적인 생명을 걸고 한다 했는데, 이 문제가 어려워지면 어떻게 할 건지 전제하고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야당에 언제까지 질질 끌려가서는 안되고, 잘못 이야기해 오픈 프라이머리를 못하는 사태가 발생해서는 안된다"며 "오픈 프라이머리를 안 한다는 걸로 비춰져서는 안 된다. 국정감사를 전후해 김 대표의 입장을 밝혀야 한다. 아니면 혼선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발언한 김 대표는 새정치연합의 공천 혁신안을 '반개혁·반혁신적 제도'라고 비판했다.
그는 "(문 대표가) 중앙위 인사말에서 '자신이 오픈 프라이머리를 공약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그것이 당론이면 언제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해 혼란을 주고 있다"며 "우리 새누리당은 공천권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것이 최고의 정치개혁이라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김 대표는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서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 "당 대표로서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 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 서 최고위원도 지난 전당대회 때 경선 때 (오픈 프라이머리를) 주장한 바 있다"며 "그건 나 혼자 주장이 아니고 수차례에 걸친 의총 토론을 거쳐 당론으로 채택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법에 대해서는 다른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는 것"이라며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드리자는 기조는 변함이 없다"고 못 박았다.
한편 청와대 정무특보를 겸하고 있는 윤상현 의원과 홍문종 의원 등 일부 친박계 의원들은 김 대표의 오픈 프라이머리에 대해 지속적으로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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