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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폐렴, 입원 당일 '녹화 참여' 상태 급격히 악화


입력 2015.09.21 10:00 수정 2015.09.21 10:11        이한철 기자
정형돈 아내 한유라가 남편의 폐렴 소식에 심경을 밝혔다. ⓒ 한유라 인스타그램

방송인 정형돈이 폐렴으로 입원했다.

21일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형돈은 지난 18일 한 대학병원에 폐렴으로 입원했다.

정형돈은 입원 당일 외출해 KBS2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하지만 촬영 후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져 이후 예정된 방송녹화를 전면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정형돈의 회복 상황을 지켜본 뒤 활동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정형돈은 현재 MBC '무한도전'을 비롯해 KBS '우리동네 예체능',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 출연하고 있어 방송가는 그의 공백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한편,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 씨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몸도 마음도 고된 하루하루"라는 글을 적어 눈길을 끌었다. 이는 남편 정형돈의 입원으로 인한 심경을 밝힌 것으로 추측된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한유라씨의 다리 위에 포개어 앉아 있는 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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