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개리 홍보 논란, "재미-감동 없는 쇼"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이 '개리 홍보쇼'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20일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슈퍼주니어 규현, 원더걸스 예은, 존박, 방탄소년단 랩몬스터가 출연해 무인도 서바이벌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개리를 속이기 위한 몰래 카메라 '트루 개리쇼'가 전파를 탔다. 유재석 김종국 등 MC들은 다른 멤버들에게 개리가 무인도를 떠나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미션을 전했고, 멤범들과 게스트들은 개리를 속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결국 멤버들에게 속은 개리는 무인도를 빠져나가지 못했다. 다음날 새 앨범 녹음 일정이 잡힌 개리는 자포자기한 듯 "이번 앨범 그냥 9트랙으로 가겠다. 10트랙을 채우려고 했는데...1년 반 녹음했는데"라며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개리는 이어 앨범 타이틀 곡 제목 '바람이나 좀 쐐'라고 말했고, 배경 음악으로 이 노래가 나왔다.
방송이 나가자 시청자들은 게스트들이 나왔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개리의 앨범 홍보쇼'라고 지적했다.
네이버 아이디 gu****를 쓰는 한 누리꾼은 "게스트를 병풍으로 만든 '런닝맨, 완전 실망"이라고 꼬집었고, jb****는 "어제 '런닝맨' 어이없었다. 개리 앨범 홍보면 멤버들끼리 하지 게스트는 왜 출연 시켰는지 모르겠다"고 실망스러운 반응을 전했다.
ck****는 "방송 자체는 재밌었는데 게스트들을 너무 허무하게 보낸 느낌이었다"고 했고, tar***는 "개리 앨범 홍보를 너무 대놓고 해서 헛웃음이 났다"고 했다.
mea***는 "재미, 감동 그 무엇도 없었던 방송이었다"고 혹평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