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포인트아이 사내이사 선임 "책임지고 이끌 것"
배우 고현정(44)이 포인트아이의 사내이사로 선임돼 경영에 참여한다.
아이오케이컴퍼니는 21일 "주주총회소집결의 정정 공시를 통해 현 고병철 대표이사와 최대주주이자 소속 배우인 고현정을 포인트아이의 사내이사 후보에 올렸다"고 전했다. 고현정 등의 사내이사 선임 건과 상호를 포인트아이에서 아이오케이컴퍼니로 바꾸는 사안 등은 내달 27일 열리는 포인트아이의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고현정은 그간 아이오케이컴퍼니 최대주주로 경영에 참여해 셀럽(Celeb) 활용한 브랜드 사업을 펼쳐왔다. 제품 개발부터 브랜딩, 마케팅까지 직접 참여한 뷰티 브랜드 '리엔케이(Re:NK)'와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녹여낸 브랜드 '에띠케이(atti.k)'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14일에는 포인트아이와의 합병함으로써 다시 한 번 영향력 있는 사업가의 면모를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현정은 "이사로서 적극적으로 경영에 참여하며 그간의 다양한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화장품 등 브랜드 사업을 책임지고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오케이컴퍼니 관계자는 "고현정의 사내이사 참여는 회사 합병을 통한 주주로서의 이익 실현보다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책임을 본인이 직접 감내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고 볼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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