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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계불꽃축제 2015 '10만송이 불꽃의 향연'


입력 2015.09.30 13:35 수정 2015.09.30 13:37        이한철 기자
서울세계불꽃축제 2015가 10월 3일 열린다. ⓒ 한화

10만 송이 마법 같은 불꽃이 가을 하늘을 수놓는다.

2000년 이후 15년간 서울시민의 대표적인 가을 구경거리로 자리 잡은 서울세계불꽃축제 2015가 오는 3일 오후 7시 20분부터 8시 40분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펼쳐진다.

서울세계불꽃축제 2015는 한화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으로 한화그룹과 SBS가 함께 주최하고 서울시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불꽃축제에는 미국, 필리핀, 한국 등 총 3개국 대표 연화팀이 참여해 총 10만여 발의 다채로운 불꽃이 여의도 가을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도 불꽃바지선을 설치해 여의도 전체를 아우르는 보다 와이드한 불꽃쇼가 진행된다.

첫 번째 참가팀인 미국의 '멜로즈 파이로테크닉스'는 'Love is magical'을 주제로 감성적인 불꽃쇼를 펼친다. 최근 일본·베트남 불꽃대회에서 연이어 우승한 만큼, 이번 서울세계불꽃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팀인 필리핀의 '드래곤 파이어웍스'는 'OPM (Original Philippines Music) against the World'를 주제로 극적인 뮤지컬 불꽃쇼를 연출한다. 필리핀의 대중음악과 최근 전 세계가 열광하는 EDM(전자댄스음악)을 결합한 열정적 음악과 함께 화려하고 극적인 뮤지컬 불꽃쇼를 연출할 예정이다.

이어 불꽃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대한민국 대표 한화는 '마법 같은 불꽃'을 주제로 음악, 불꽃, 영상, 내레이션 등을 통해 스토리텔링 불꽃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캐릭터불꽃, 고스트불꽃, UFO 불꽃 등을 처음 선보인다.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올해도 주최 측과 서울시, 경찰, 소방서, 구청, 한강사업본부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안전한 행사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민들의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을 위해 극심한 혼잡지역인 여의도 인근 도로가 오후 2시부터 9시 30분까지 통제되며 행사 전날인 2일 오후 11시부터 63빌딩 앞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도 폐쇄한다.

또한 올해는 이촌 지역뿐만 아니라 마포대교 남단과 북단, 한강철교 하부 자전거도로까지 안전통제가 확대되며, 한국팀 불꽃 연출의 하이라이트인 '나이아가라' 연화설치로 인해 원효대교 위 관람은 전면 금지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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