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만65세이상 노인 독감백신 무료 접종
"국내 백신 공급량 충분...여유있게 접종할 것" 당부
질병관리본부는 1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접종을 시행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1950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 660만명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지정한 날짜에 보건소를 방문해야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어 불편함이 컸지만, 올해부터는 보건소 뿐 아니라 전국 15300여곳 지정의료기관(병의원)에서도 무료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게돼 더욱 편리해졌다.
무료접종기간은 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이며 지정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는 무료 접종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사전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당국은 "노약자나 만성질환자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만성질환이 급속히 악화될 수 있다"며 "합병증으로 사망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유행 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예방 접종은 건강상태가 좋은날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올해는 국내 백신 공급량이 충분하고 무료접종 기간도 45일로 길어져 여유있게 접종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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