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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대 생닭이 2만원...가격도 튀긴 프랜차이즈


입력 2015.10.02 15:07 수정 2015.10.02 15:07        스팟뉴스팀

물가감시센터 "네네치킨·BHC·페리카나 영업 마진 과도"

생닭값은 1000원 수준으로 떨어졌는데도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치킨 가격은 2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생닭값은 1000원 수준으로 떨어졌는데도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치킨 가격은 2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프렌차이즈의 브랜드 마진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에 따르면 대한양계협회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산지 닭(1.6kg) 가격은 2010년 평균 1899원에서 올해 상반기 1627원으로 5년전보다 14.3% 떨어졌다.

물가감시센터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치킨은 주로 9~10호 닭을 사용하고 내용량은 평균 724g이어서 실제로 치킨 한 마리에 대한 생닭 값은 1000원 안팎이다.

그럼에도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치킨 가격은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BBQ '레드핫갈릭스'와 BHC의 '순살뿌링클핫'은 1만9900원이고 다른 업체들도 1만8000원 이상의 고가 치킨을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물가감시센터는 이처럼 치킨 값이 고공행진을 하는 것은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영업 마진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지난해 8개 업체 중 6곳의 영업이익률이 5% 이상이었고, 치킨만 판매하는 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이 다른 브랜드를 소유한 치킨 회사보다 높았다.

치킨브랜드인 네네치킨의 영업이익률은 32.2%로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였으며, BHC와 페리카나 역시 각각 16.9%, 8.5%로 상당한 이윤을 남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물가감시센터는 "본사가 높은 이윤을 독점하는 대신 가맹점에 납품하는 닭값을 인하한다면 가맹점과 소비자의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며 "프랜차이즈 치킨 본사는 높은 마진율로 이윤 증대만 꾀할 것이 아니라 합리적인 경영과 적절한 가격 책정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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