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힘들었으면..." 고 최진실 사망 직전 몸무게 31kg

스팟뉴스팀

입력 2015.10.02 15:16  수정 2015.10.02 15:17
고 최진실 사망 7주기를 맞은 가운데 그의 사망 직전 심적 고통이 컸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MBC 캡처

고 최진실 사망 7주기를 맞은 가운데 그의 사망 직전 심적 고통이 컸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고 최진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당시 한 측근은 "주위에 큰 내색을 하지 않았을 뿐 정신적으로는 물론 육체적으로 꽤 큰 고통을 겪었다. 루머에 시달리면서 상당한 괴로움을 겪었고 살이 급격히 빠져 몸무게가 고작 31~32kg 정도를 왔다갔다 했다. 루머로 거의 밥을 먹지 못했고, 불면증에 시달려 술을 마신 후 겨우 잠들기도 했다. 주위에서 보기 안타까울 정도였다"고 말했다.

한편 SBS '좋은아침'에는 고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 씨가 출연, "딸은 내가 생각하지 못할 행복을 줬다"며 최진실이 생전에 마지막으로 쓴 일기장을 공개했다.

최진실은 일기장을 통해 아이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환희야 준희야, 엄마는 너무 막막하고 무섭다. 너희를 지푸라기라고 생각하고 간신히 버티고 있다. 너희만 아니라면 삶의 끈을 놔버리고 싶을 정도야. 눈에 담아 기억의 창고에 담고 싶은데 사는 것 자체가 힘들어 너희들의 모습을 놓치고 있다"며 힘든 심경을 토로했다.

또 "엄마의 소심한 성격 때문에 지옥 같은 이곳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는 게 한심하다. 해가 지면 어두운 세상을 바라보며 울부짖는다. 환희야 수민아 미안하다. 엄마가 너희들에게 죄짓는 기분이야"라는 글도 있었다. 당시 최진실의 힘든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내는 내용이었다.

일기장을 읽은 정옥숙 씨는 "딸이 항상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절망적으로 써 놓은 일기장 같다"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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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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