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나영석 PD "차승원, 유해진화 됐다"
나영석 PD가 tvN '삼시세끼-어촌편2'에 출연하는 차승원과 유해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DMS빌딩에서는 tvN '삼시세끼-어촌편2'(이하 '삼시세끼')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나영석 PD, 신효정 PD, 김대주 작가가 참여했다.
나영석 PD는 "차승원이 유해진화 됐다"며 "시즌 1에서 악착같은 안주인 차승원, 그게 피곤해 바깥으로 도는 바깥양반 유해진의 모습을 보였다면, 2편 되니까 차승원이 유해진에 많이 교화돼 '대충 해먹자'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다 보니 달라진 점은 요리가 훨씬 소박해졌다는 점. 나영석 PD는 "차승원의 욕심 때문에 1편에서의 요리가 화려했다면 2편에서의 요리는 훨씬 소박해졌다. 재료가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만든다"며 "그러다보니 시간이 많이 남아서인지 차승원이 1편과 달리 섬 생활을 느껴간다. 요리만이 아닌 섬에 더 가까워진 차승원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9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되는 tvN '삼시세끼-어촌편2'는 지난해 선보인 첫 번째 시즌에 이어 자급자족 어촌 생활의 묘미를 맛깔나게 담아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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