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주근깨 잭슨이 그리운 건 왜죠?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의 김혜진(황정음)이 예뻐졌다.
"도대체 혜진이는 언제 예뻐지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던 시청자들은 정작 혜진이가 예뻐지니 "예전 혜진이가 더 그립다"는 반응이다.
지난 9회에서는 예뻐진 모습으로 모스트 편집팀에 다시 돌아온 혜진(황정음)을 환영하는 성준(박서준), 신혁(최시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트레이드 마크였던 뽀글 머리를 '쫙' 피고, 붉은 주근깨를 뽀송뽀송한 화장으로 가린 혜진의 등장에 모스트 식구들은 놀라워했다.
혜진을 좋아하는 신혁은 혜진을 반가워 하면서도 "잭슨, 예전 모습이 더 예뻐!"라고 외쳤다. 성준은 혜진에게 "돌아와 줘서 고맙다"고 미소 지었다.
혜진의 변신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설득력이 부족하다", "못생긴 혜진이 그립다", "혜진이가 예뻐져서 좋다" 등 세 의견으로 갈린다.
한 시청자는 "혜진이의 갑작스러운 변신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한 단계씩 차근차근 변하는 과정이 나왔으면 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고 짚었다.
또 다른 시청자는 "혜진이가 예뻐지니 매력이 사라진 것 같다"며 "말투도 안 어울리고 재미가 반감됐다"고 아쉬워했다.
'혜진이가 왜 예뻐져야 하나요?'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린 한 시청자는 "혜진이의 변화 계기도 이해가 안 되고 뒤에서 묵묵히 사는 사람들을 다룬다는 게 기획 의도인데 여주인공이 갑자기 예뻐져서 공감이 안 됐다"며 "흐름이 깨진 기분"이라고 설명했다.
혜진이의 변화를 반기는 시청자도 있었다. 한 시청자는 "황정음이 머리를 풀고 차분해진 모습이 예뻤다"고 전했다.
혜진이의 모습과 상관없이 혜진과 성준의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지지하는 시청자도 많았다.
특히 극 후반부에 빗속에서 혜진을 꽉 끌어안으며 사랑을 확인한 성준의 모습이 나와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는 반응이다.
이날 '그녀는 예뻤다'는 시청률 시청률 16.7%(닐슨코리아·전국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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