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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본 피자배달원 등장


입력 2015.10.19 09:19 수정 2015.10.19 10:34        김명신 기자
SBS 그것이알고싶다 신정동 연쇄살인사건과 관련해 신고자가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SBS 그것이알고싶다 신정동 연쇄살인사건과 관련해 신고자가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17일 방송분을 본 한 네티즌은 게시판을 통해 "28세 88년생이다. 18살 때 000피자에서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다"라며 "엽기토끼 신발장은 본적 있다. 반지하, 화분, 신발장을 보고 기억을 더듬어본다. 꼭 잡아달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는 '엽기토끼와 신발장-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퍼즐'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10년간 미제로 남아있는 서울 신정동 살인사건을 조명했다.

2005년 6월 20대 직장인, 6개월 뒤인 11월 40대 가정주부가 납치돼 시신으로 발견됐다. 두 살인사건의 공통적인 키워드는 쌀포대와 돗자리, 끈매듭.

이날 방송에는 2006년 6월 납치됐다가 가까스로 현장을 탈출한 납치미수 피해자로 "범인은 웃으며 날 죽여버리겠다고 말했다"라며 "범인은 1명이 아니라 2명이다. 톱 같은 긴 칼을 갖고 있었다. '네가 알아서 처리하라'는 소리를 했다"고 털어놨다.

범인의 집에는 끈이 무더기로 쌓여있었고 신발장에 엽기토끼 스티커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범인의 얼굴 묘사도 덧붙인 가운데 해당 게시판에는 네티즌들의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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