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회장, 서울대병원에 입원...롯데그룹 속수무책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평소 지병인 전립성 비대증 때문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신 총괄회장 비서실을 장악하고 있는 SDJ코퍼레이션에서 이를 그룹 및 언론에 알리지 않았다.
롯데그룹은 "총괄회장의 병원 입원은 사실"이라며 "그룹 비서실 관계자들이 접근을 하지 못해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열이 있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현재 신 총괄회장 집무실이 있는 롯데호텔 34층은 나승기 비서실장을 비롯한 SDJ측에서 고용한 비서 인력들이 근무하고 있다. 나 비서실장은 현재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위기에 있어 비서실 업무에 혼선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비서실장인 이일민 전무는 집무실에 접근하지 못한채 그 근방에서 근무하고 있다.
현재 병실은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간병인 등이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DJ측과 지속적으로 전화를 해도 연결이 되지 않았다.
한편 SDJ측은 지난 19일 신 총괄회장이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직접 걸어서 출타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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