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박근혜 정부서 불법시위 뿌리 뽑아야"
최고위원회의서 김무성·원유철도 "불법시위 엄정한 대응"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16일 "이번 기회에 이런 불법시위는 박근혜 정부서 뿌리 뽑지 않으면 안 된다"며 지난 14일 서울 도심에서 발생한 대규모 집회를 강력 비난했다.
친박계 큰형격인 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지난 주말 일어난 파리 테러에서 프랑스 국민들이 질서와 애국가를 외치면서 국가의 어려움을 극복하려 애쓰는 동안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은 7시간동안 무법천지 세상이 돼 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최고위원은 "한 나라의 기본 질서가 무너지면 존재가치를 잃는다"면서 "지금 그런 기본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에 대해 공권력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답답해했다. 그 이유로 '온정주의'를 꼽은 그는 "온정주의로 인해 이 같은 일들이 반복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법 당국은 이런 기본 질서를 해치는 행위부터 해결하지 못한다면 전세계로 번지는 IS테러에도 이길 수 없을 것"이라며 이번 집회에 대한 단호한 대처를 촉구했다.
한편 이날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는 서 최고위원 뿐만 아니라 각 최고위원들의 지난 14일 서울시청 인근 집회에 대한 성토장이었다.
김무성 대표는 "치안을 책임지는 경찰청장을 비롯한 관계당국은 엄격한 법적대응에 직을 걸어야한다"고 강조했고 원유철 원내대표는 "불법·과격·폭력 행위는 법치주의와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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