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수사당국, LA 총기난사 사건의 IS연계성 주목

현지 언론 "범인의 부인이 SNS 통해 IS에 충성맹세"

미국 수사당국이 로스앤벨레스(LA) 동부에서 벌어진 총기난사 사건과 이슬람국가(IS)와의 연계성을 집중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4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수사당국은 범행을 저지른 사이드 파룩(28)의 부인인 타시핀 말리크(27)가 IS지도자인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에게 충성을 서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타시핀 말리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IS에 대한 충성서약을 했다.

미국 현지 언론은 "이번 총기난사 사건이 IS로부터 지시를 받았거나 IS조직 아래 있어서 발생했다고 볼 필요는 없다"면서도 "하지만 IS에 대한 충성서약을 한 점을 감안하면 연계성은 있어 보인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