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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송창의·레오, 250억 대작 '마타하리' 합류


입력 2015.12.10 12:35 수정 2015.12.10 12:35        이한철 기자

엄기준(왼쪽부터), 송창의, 빅스 레오가 뮤지컬 '마타하리'에 합류했다. ⓒ EMK뮤지컬컴퍼니

엄기준, 송창의, 정택운(빅스 레오)이 제작비 250억이 투입된 대작 뮤지컬 '마타하리'에 합류했다.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10일 "엄기준, 송창의, 정택운이 뮤지컬 '마타하리'에서 마타하리가 사랑에 빠지는 유일한 남자 아르망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마타하리'는 앞서 공개한 류정한, 옥주현, 신성록 등을 포함한 초호화 출연진을 갖추게 됐다.

특히 정택운은 팀에서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까지 직접 할 정도로 음악적 열의와 뛰어난 실력을 갖춘 것은 물론, 훤칠한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정택운은 "뮤지컬 '엘리자벳', '황태자 루돌프', '레베카' 등을 보면서 EMK뮤지컬컴퍼니 작품에 꼭 출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대선배님들과 함께 한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너무 큰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관계자에 따르면, 정택운은 오디션에서 부드러운 목소리와 강렬한 인상으로 심사위원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16년 3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월드 프리미어 예정인 '마타하리'는 제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트루이다 젤러, Margaretha Geertruida Zelle)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는 '뉴시즈'로 토니상 최우수 연출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는제프 칼훈 연출을 필두로 '지킬 앤 하이드' '황태자 루돌프' '몬테크리스토'의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사가 잭 머피가 함께 한다.

또한 '엑스칼리버' '보니 앤 클라이드' '데스노트'의 아이반 멘첼이 대본을 맡았고 '뷰티풀: 더 캐롤 킹 뮤지컬'로 2015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을 수상한 제이슨 하울랜드가 편곡에 참여했다. 여기에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음악감독 김문정 등 초호화 스태프들이 합류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작품 예감케 하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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