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유니버스 대회장 인근서 차량돌진…38명 사상
경찰 당국 “테러를 목표로 한 행위는 아니었다”
미스유니버스 대회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가스 스트립 지역에서 차량이 돌진해 3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워싱턴타임즈에 따르면 '파리 호텔 앤드 카지노' 앞에서 오후 6시 40분 즈음 차량 1대가 돌진해 인도에 있던 사람들을 덮쳤다. 라스베가스 소방당국은 인근 병원에 총 38명의 환자가 실려 갔으며 이 중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운전자가 인도를 달리다 교차로 부근에서 멈췄다. 사람들이 앞 유리를 내려쳤다”며 “운전자는 다시 액셀러레이터를 밟아 사람들을 치고 그냥 가버렸다”고 증언했다. 다른 목격자는 “운전석에는 여성이 있었으며 3살가량의 아이가 동승하고 있었다. 핸들을 잡고 있었고 차를 멈출 생각이 없어보였다”고 말했다.
운전자는 사고 이후 현장을 빠져나갔다가 ‘투스카니 스위트 앤드 카지노’ 보안 관계자들에 자수했다.
사고가 의도된 것인지 단순 사고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경찰은 운전자를 체포해 술·약물 복용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 당국은 “테러를 목표로 한 행위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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