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맘 김미나가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하라는 공화당 신동욱 총재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MBN '뉴스파이터'에서는 공화당 신동욱 총재와 도도맘 김미나의 만남을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신동욱 총재는 "김미나가 지금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래도 세상을 향해 성원하는 사람들과 함께 당당하게 외치자"며 총선 출마를 권유했다.
신동욱 총재는 이어 "김미나가 대통령 후보가 되지 말란 법이 없다"면서 "십고초려를 해서라도 꼭 영입하고 싶다. 털어서 먼지 나지 않는 사람 없으니 긍정의 힘을 믿어라"고 격려했다.
이에 김미나는 "공화당에서 저에 대해 높게 평해주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하지만 지금은 소송 등 주변을 정리하는 게 우선"이라며 "정치는 사회에 대한 분노나 정치에 대한 신념이 있어야 하는데 저는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오지 않아 아직은 정치에 대한 공부를 더할 때"라고 완곡한 표현으로 거절했다.
김미나의 총선 출마 언급은 강용석이 서울 용산구 출마 의사를 밝힌 터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미나가 지난해 12월 말 강제추행과 폭행 혐의로 40대 중반의 모 컨설팅회사 관계자 A씨를 고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대해 김미나는 한 매체를 통해 "A씨가 합의를 요구하고 있지만, 그럴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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