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 해병대 전역…눈물 펑펑 제대 소감
배우 윤시윤이 27일 해병대에서 제대했다.
윤시윤은 이날 오전 인천시 서구 향동로62 해병대 제2사단에서 전역식을 했다. 전역식에는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 등 해외 팬들까지 모여 윤시윤의 전역을 축하했다.
윤시윤은 "군인에서 다시 민간인 신분이 된 윤시윤"이라며 "잊지 않고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후 눈시울이 붉어진 윤시윤은 "늦은 나이에 입대해서 10살 정도 차이 나는 동생들과 함께 지냈다. 이렇게 떠나는 게 미안하기도 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생해야 하는 동생들을 생각하면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어서 눈물이 난다. 동생들 덕분에 군 생활을 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팬들에게는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이렇게 많은 팬이 오실 줄 몰랐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차기작에 대해서 윤시윤은 "드라마가 될 것 같다"며 "팬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좋은 연기를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2009년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데뷔한 윤시윤은 KBS2 '제빵왕 김탁구', MBC '나도, 꽃!', tvN '이웃집 꽃미남'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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