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정도전의 비극…최고의 1분

부수정 기자

입력 2016.02.03 11:10  수정 2016.02.03 11:10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가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SBS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가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육룡이 나르샤' 36회는 시청률 16.8%(전국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방원(유아인)이 끝까지 고려에 대한 충을 저버리지 못하는 정몽주(김의성)를 눈물로 처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대부들은 이방원을 비난했고 백성들마저 등을 돌렸다. 분노한 아버지 이성계(천호진) 또한 방원을 책망했다.

정도전(김명민)은 믿고 따르던 벗의 죽음을 자책하며 괴로워했다. 생살이 뜯겨나간 듯 고통스러워하던 정도전은 이내 현실을 직시했다. 그는 이성계를 찾아 정몽주의 효수를 주장했다. 당혹해 하는 이성계를 향해 "살아있다면, 죽지 못한다면, 우리는 책임을 져야 한다"며 냉정한 태도를 보였다.

죽음으로 정치적 책임을 다한 정몽주를 역적으로 내몰 수밖에 없게 된 정도전의 비극을 담은 이 장면은 시청률 22.2%(수도권 기준)을 기록,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정몽주의 처단은 정당한 일이라고 믿는 이방원과 아끼는 벗 정몽주를 죽음으로 몰면서까지 대업을 반드시 완수하리라 다짐한 정도전.

고려를 끝장내고 새 나라를 세우자는 뜻은 같지만, 그 안에서 이루고자 하는 길이 다른 두 남자의 갈등은 앞으로의 이야기의 핵심축이 될 전망이라고 SBS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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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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