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공개' 김구라 "빚 갚기 위해 다작…이혼 죄나 흉 아냐"
방송인 김구라가 이혼 후 빚을 갚기 위해 누구보다 많은 방송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6'에서는 '화려하게 재기한 돌싱 스타' 2위로 김구라를 선정해 집중 조명했다.
김구라는 과거 아내의 빚 문제로 심한 마음고생을 겪은 끝에 결국 이혼 도장을 찍은 바 있다. 이후 김구라는 파일럿 요정이라 할 만큼,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빚을 갚아나가고 있다.
이에 대해 김구라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이런 일이 생길 줄 몰랐다. 가슴 아픈 결정이지만 죄나 흉은 아니지 않느냐"며 자신의 이혼 문제를 당당히 밝혔다.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빚을 갚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일했다. 다작으로는 전현무보다 먼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993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구라는 오랜 무명생활을 끝에 인터넷 방송을 통해 주목을 받았다. 2005년 예능 프로그램에 진출해 인기를 유명세를 떨쳤지만, 인터넷 방송 시절 '막말'이 논란이 되면서 방송에서 하차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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