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시청률 돌풍에 처참한 경쟁작 '울상'

부수정 기자

입력 2016.03.10 11:37  수정 2016.03.10 11:40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서울에서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경쟁작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KBS·SBS·MBC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서울에서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경쟁작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태양의 후예' 5회는 시청률 27.4%(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3일 방송분(24.1%)보다 3.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서울 시청률은 31.2%까지 치솟았다.

'태양의 후예'는 송중기 송혜교의 케미스트리와 김은숙 작가 특유의 오글거리는 로맨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유치하고 말도 안 되는 로맨스도 송중기와 송혜교를 만나 훨훨 날고 있다는 분석이다.

군 제대 후 상남자가 된 송중기, 뭘 해도 예쁜 송혜교의 케미도 안방을 흔들고 있다. 16부작인 '태양의 후예'가 극 초반부터 흥행을 달리고 있는 부분은 경쟁작엔 치명타다.

SBS '돌아와요 아저씨'는 정지훈 이민정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시청률은 5%대. '태양의 후예'가 무려 다섯 배나 높다.

MBC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상황이 더 안 좋다. 시청률은 3%대. 장나라 정경호의 열연과 막장 없는 로맨스로 호평을 얻고 있지만 시청률이 처참한 수준이다.

시청률, 화제성 모두 '태양의 후예'에 쏠린 탓에 두 드라마의 이런 상황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돌아와요 아저씨'와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주연 배우의 이름값과 신선한 스토리로 흥행할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으나 '태양의 후예'의 독보적인 인기에 고개를 떨구고 있다.

누리꾼들은 "'태앙의 후예' 보느라 못 봤다", "드라마 기사에 댓글조차 없어서 미안할 지경이다", "'태양의 후예'가 너무 재밌어서 경쟁작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MBC는 10일 종영하는 '한 번 더 해피엔딩' 후속으로 이진욱 문채원 주연의 '굿바이 미스터 블랙'을 내보낸다. 로맨스에 강한 두 배우가 송송 커플에 잘 맞설지도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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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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