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HDC신라면세점에 '수산물 전용관' 그랜드 오픈
"용산-노량진 관광벨트 구축해 수산식품 세계화"
수협중앙회가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서울 시내 면세점에 수산물전용관의 문을 열었다.
수협중앙회는 25일 서울 용산구 소재 HDC신라면세점 내에 수산물 전용관을 오픈하고 용산과 노량진 관광벨트 구축을 통한 수산식품 세계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이날 오픈식에서 "요우커 등 한국을 찾은 해외관광객들에게 우리 수산물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매를 크게 늘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협은 중국 현지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선다. 다음 달 중국 위해시에 우리나라 수산물을 직접 수입해서 중국 시장에 판매하는 현지법인을 개설할 예정이다.
수협 관계자는 "요우커들이 노량진과 용산에서 우리 수산물을 맛보고 구매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에 돌아가서도 지속적으로 한국산 수산식품에 관심을 갖고 구매하게 하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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