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었다 살아난 송중기…'태후' 시청률 또 직진
송중기 송혜교 주연의 KBS2 수목극 '태양의 후예'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태양의 후예'는 시청률 34.8%(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33.0%)보다 1.8%포인트 상승한 수치. 수도권 시청률은 38.1%까지 치솟았고, 서울 시청률은 37.5%로 집계됐다.
이날 SBS '돌아와요 아저씨'와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제20대 총선 선거방송으로 결방한 터라 '태양의 후예'의 경쟁작은 없었다.
'태양의 후예' 15회는 시청률은 높았지만 허무맹랑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다.
작전 중 사망한 줄 알았던 유시진(송중기)이 1년 후 알바니아에서 강모연(송혜교)과 재회하는 장면은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개연성 너무 떨어졌다는 지적이다. 특히 시진의 무전을 받은 모연이 깜짝 놀라는 장면에선 "'시그널' 같았다", "송중기가 '늑대소년'이 된 것이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왔다.
유시진과 함께 사망한 것으로 처리된 서 상사(진구)의 생사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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