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모차르트!' 하차 임박? "내 자신이 미워져"
엠씨 더 맥스 이수가 뮤지컬 '모차르트!' 하차 압박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 SNS를 통해 착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수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격려와 위로, 날카로운 말들까지도 모두 고맙습니다. 아직 새로운 일을 도전하기에 제 자신이 한참 부족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며 체념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수많은 거절이 있었지만 이번 일은 많이 아쉽습니다. 자꾸 이렇게 넘어지는 모습만 보여드리게 되어서 송구스럽고 제 자신이 더욱 미워집니다"며 자책감을 드러낸 이수는 "이런 소식을 또 전하게 돼 미안하고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진심을 담아 죄송합니다"며 '모차르트!' 하차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내비쳤다.
앞서 '연합뉴스'는 공연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수가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하차한다고 보도했다.
이수의 소속사인 뮤직앤뉴와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아직 하차를 결정한 바가 없다"며 보도를 부인하고 있지만, 이수의 발언 등을 놓고 볼 때 하차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뮤지컬 '모차르트!'는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삶을 그린 작품으로 이지훈, 이수, 전동석, 규현 등이 캐스팅됐다. 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모차르트!'는 오는 6월 1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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