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볼륨' 하차 눈물 "죄책감 컸다"

스팟뉴스팀

입력 2016.04.27 20:33  수정 2016.04.27 20:41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DJ 유인나가 하차한다. ⓒ YG

배우 유인나가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하차한다.

유인나는 27일 방송된 KBS 쿨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하차 사실을 전한 뒤 한참동안 눈물을 흘렸다.

유인나는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라며 "오늘은 울고 막방 때는 울지 않겠다. 아니다. 그것도 약속을 하지 못하겠다"고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유인나는 "'볼륨' 가족이 소식을 기사가 아니라 내 얘기로 듣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정한 게 오늘이었는데 먼저 기사로 알려져 미안하다"고 팬들에게 아쉬운 인사를 건넸다.

유인나는 "힘들어도 계속 하고 싶었던 자리였다. 내가 이걸 하려고 태어났다 생각할 만큼 좋아한 자리였는데, 나 혼자만의 욕심으로 그럴 순 없더라. 무엇보다 더 잘하고 싶은데 잘 할 수 없는 시기가 왔다. 그 죄책감을 이길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유인나는 2011년 11월 7일부터 약 4년 반에 걸쳐 '볼륨을 높여요'를 진행해왔다. 후임 DJ로는 배우 조윤희가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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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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