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후배이자 자신의 소속사 배우 박보검에게 안타까움을 표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팬이 됐어요' 특집으로 매력적인 네 배우 차태현-배성우-빅토리아-최진호가 출연했다.
차태현은 '워너비 남편감'답게 아내에 대한 애정이 담긴 이야기를 펼쳐놓아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2003년에 아내가 써준 편지를 지갑에 아직도 들고 다녀요?"라는 윤종신의 물음에 그는 곧바로 지갑을 꺼내 고이 넣어 다니는 아내의 편지와 연애 초에 찍었던 커플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차태현이 아내의 '태양의 후예' 송중기에 대한 애정을 밝혀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정말 그렇게 금방 바뀌는걸 오랜만에 봤어요. 보검이에서 중기로 넘어가는 게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싶을 정도였어요"라면서 '응답하라 1988'의 박보검에서 송중기로 아내의 팬심이 순식간에 옮겨갔다고 밝히는 한편, "보검이 걱정이에요. 어떡하니 ㅠㅠ"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고.
이와 함께 차태현은 "중기가 집 앞에 와가지고 같이 술을 먹은 적이 있거든요"라며 집 앞에서 아내와 술을 마시던 도중, 송중기가 합류해 동네가 떠들썩해졌던 에피소드까지 밝혔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규현 4MC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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