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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누아투서 규모 7.0 지진…불의고리 활성화?


입력 2016.04.29 11:24 수정 2016.04.29 11:25        스팟뉴스팀

쓰나미 경보·지난 3일 이후 6차례 지진 발생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28일(현지시각)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의 해안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미국 쓰나미경고센터는 “바누아투 해안을 따라 진앙의 300km 이내에서 위험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다.

이번에 발생한 지진의 위치는 노르섭에서 서남쪽으로 5㎞ 떨어진 지점으로 진앙은 동경 167.34 남위 16. 09고 진원의 깊이는 35㎞다.

바누아투는 일본·동남아·뉴질랜드 등 태평양 연안 지역을 잇는 고리 모양의 지진·화산대를 일컫는 '불의 고리'의 남단에 있는 섬나라다. 이곳은 지난 3일 이후 6차례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6일 규모 7.3 강진이 일본 구마모토 현을 강타하고 남미 에콰도르 태평양 해안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불의 고리 지대는 잇단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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