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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16일 정신감정 입원


입력 2016.05.13 13:33 수정 2016.05.13 13:44        임소현 기자

한 차례 '건강 상태' 이유로 입원 연기…김 변호사 "본인 거부 의사 강해"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이 성년후견 개시 여부를 가리기 위한 정신감정을 받기 위해 오는 16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할 전망이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성년후견 개시 여부를 가리기 위한 정신감정을 받기 위해 오는 16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할 전망이다.

신 총괄회장과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법률대리인 김수창 변호사는 13일 "신 총괄회장이 오는 16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한다"며 "그간 본인의 거부 의지가 강했지만 법적 절차라는 게 있기 때문에 이번엔 꼭 설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서울가정법원은 신 총괄회장에 대해 성년후견 개시 심판에서 지난달 말까지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정신감정을 받아야 한다고 결정했지만 신 전 부회장 측은 신 총괄회장의 건강 상태를 이유로 한차례 연기해 이달 16일까지 입원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 변호사는 "본인이 싫다는 것을 어쩌겠느냐"며 "그래도 법적 절차가 있으니까 (신 총괄회장에게) 이번엔 (입원)해야 한다고 당부해왔다"고 말했다.

이번 입원에는 신 전 부회장이 동행할 예정이며 입원 기간은 서울대병원 측에서 신 총괄회장의 상태를 감정 후 결정할 계획이다.

업계 사이에서는 이번 정신감정 결과가 성년후견 개시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일본롯데홀딩스의 주주총회가 오는 6월 예정돼있어 주주들의 표심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신 총괄회장의 넷째 여동생 신정숙 씨는 지난 1월 신 총괄회장에 대한 성년후견인 개시를 법원에 신청한 바 있다.

정신 감정 결과 신 총괄회장의 판단력에 문제가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 성년후견인에 동의한 신영자 롯데복지장학재단 이사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 중 성년후견인이 지정된다.

임소현 기자 (shl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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