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에반스, 안톤 옐친 애도 "사려 깊고 재능 있었다"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안톤 옐친 사망 소식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19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안톤 옐친 (사망)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그는 사려 깊고 친절하고 재능이 있었다. 내 생각과 기도가 그의 가족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AP통신은 19일 "동료 배우들이 리허설 후 안톤 옐친이 오지 않자 그의 자택을 방문해 숨진 옐친을 발견했다"며 사망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안톤 옐친의 나이는 불과 27세다.
보도에 따르면 안톤 옐친은 이날 오전 1시께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자택 앞 경사가 심한 자동차 진입로에 잠시 차를 세운 뒤 바깥으로 나왔다가 후진하는 차에 치였고 벽돌로 만들어진 우편함 기둥 사이에 눌려 숨을 거뒀다.
로스엔젤레스 경찰은 "사고 당시 타살로 의심되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안톤 옐친은 2009년 '알파고' 2013년 '스타트렉 다크니스'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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