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출석 김정주 NXC 회장 “ 물의 일으켜 죄송하다”

이배운 수습기자

입력 2016.07.13 17:53  수정 2016.07.13 17:55

김정주 NXC 회장 13일 오후 4시 검찰 출석,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실시

진경준 검사장에게 '주식 대박' 특혜를 준 의혹을 받는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회장이 13일 검찰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경준 검사장에게 '주식 대박' 특혜를 준 의혹을 받고 있는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회장이 13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후 4시 즈음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 취재진의 질문에 "알고 있는 선에서 모든 것을 소상하게 검찰에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진 검사장에게 차량을 제공했다는 의혹 등 대해 "그 부분에 대해서도 성실하게 답변하겠다"며 "모든 조사 과정을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진 검사장에게 청탁을 했는지 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끝까지 솔직하게 답변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진 검사장은 2005년 6월 4억2500만원에 넥슨 비상장 주식 1만주를 매입해, 작년 126억원에 팔아 120억원이 넘는 차액을 남겼다.

지난 3월 공직자 재산 공개 과정에서 진 검사장은 처음엔 자신의 돈으로 주식을 샀다고 주장했지만, 4월 공직자윤리위 조사에서는 장모에게서 받은 돈과 개인 자금을 모아 돈을 샀다고 말을 바꿨다.

하지만 윤리위 조사에서 주식 매입 자금을 넥슨이 회사 자금을 빌려준 사실이 새로 드러났다. 진 검사장과 김 회장은 서울대 86학번 동기로 대학 시절부터 절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2006년 넥슨재팬의 일본 상장을 앞두고 진 검사장이 대학동창인 김 회장으로부터 모종의 특혜를 받았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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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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