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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메일 스캔들' 공세 "힐러리 새빨간 거짓말"


입력 2016.09.04 12:04 수정 2016.09.04 12:05        스팟뉴스팀

"총명하지 않거나 거짓말…클린턴 과대 평가돼 있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겨냥해 "총명하지 않은 사람이 아니라면, 그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겨냥해 "총명하지 않은 사람이 아니라면, 그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는 2일(현지시각) WCAU방송 인터뷰에서 클린턴이 이메일 스캔들 관련 미 연방수사국(FBI) 조사에서 '모른다, 기억이 안난다'고 거듭 답변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FBI가 공개한 조사기록에서 클린턴은 국무장관 재직시절 이메일에 기밀이 담겨 있다는 의미로 붙이는 'C'가 무슨 의미인지 몰랐다고 진술했다.

트럼프는 또 트위터에서 클린턴이 1973년 워싱턴DC 변호사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것과 연결지으며 "그는 'C'가 무엇을 뜻하는지 몰랐고, 워싱턴DC 변호사 시험에 떨어졌다"고 조롱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그동안 클린턴의 변호사 시험 탈락 사실을 빌미로 "클린턴의 지능이 상당히 과대 평가돼 있다"고 비난해 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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