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홈런에 허들 감독 반응 “매우 특별한 타자”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9.08 15:27  수정 2016.09.08 15:27
허들 감독으로부터 칭찬을 받은 강정호. ⓒ 게티이미지

STL전 4타수 3안타 2타점, 허들 감독 칭찬 이끌어내

피츠버그의 클린트 허들 감독이 부상 복귀 이후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강정호(29)의 활약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정호는 8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아치로 시즌 17호 홈런을 기록한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0.257까지 끌어 올렸다. 또한 피츠버그는 이날 강정호의 맹활약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하며 8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팀 승리를 이끈 강정호의 활약에 허들 감독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허들 감독은 피츠버그 트리뷴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강정호가 활기를 되찾았다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초가 매우 튼튼한 선수로 하체를 이용할 줄 안다. 오늘 레예스의 공은 정말 좋았지만 훌륭한 투수를 상대한 홈런을 쳐낸 강정호는 매우 특별한 타자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허들 감독은 “오늘 3안타를 때려내며 완전히 충전됐다”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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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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