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A 빅3' 엑소·트와이스·방탄 '싹쓸이? 나눠먹기?'

이한철 기자

입력 2016.12.02 11:44  수정 2016.12.02 22:37

2일 홍콩서 개최, 아시아 최대 가요축제

대상 3개 부문 놓고 각축전, 최종 승자 주목

엑소가 2016 MAMA에서도 대상의 영예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CJ E&M

싹쓸이일까, 나눠 먹기일까.

2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아시아 최대 대중음악 시상식 '2016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 가요 팬들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MAMA는 크게 3부문(올해의 가수·올해의 노래·올해의 앨범)으로 나눠 대상을 선정한다. 지난해에는 관록의 아이돌그룹 빅뱅이 이 가운데 올해의 가수와 올해의 노래를 거머쥐며 최후의 승자가 된 가운데, 엑소가 올해의 앨범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자존심을 지켰다.

이번 시상식에선 엑소가 4년 연속 대상을 노리는 가운데 트와이스와 방탄소년단이 이를 저지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은 전초전이나 다름없는 2016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도 올해의 아티스트상,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베스트송상을 각각 나눠가지며 '무승부'를 기록했기에 이날의 승부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엑소는 올해도 가장 강력한 대상 후보다. 지난 6월 발표한 정규 3집 'EX'ACT'로 100만 장의 판매 기록을 세워 앨범 판매량 면에서 워낙 독보적이다. 게다가 음원 성적이나 아시아 전역에서 갖는 위상도 여전하다.

그만큼 3개 부문 가운데 적어도 하나는 엑소의 것이 될 것은 확실해 보인다. 특히 올해의 앨범 부문에선 경쟁자인 방탄소년단이나 트와이스보다 확실한 우위에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걸그룹 트와이스가 '2016 MAMA'에서 선보일 무대를 위해 리허설 연습 중이다. ⓒ CJ E&M

그러나 트와이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특히 다관왕 경쟁에선 오히려 엑소를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앨범 판매량은 엑소에 미치지 못하지만, 뮤직비디오와 음원 성적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CHEER UP'은 가온차트 집계 올해 최다 음원 스트리밍 건수인 1억 건을 돌파했고, 각종 음원차트 최장 기간 1위 기록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냈다. 뮤직비디오 역시 1억 뷰를 돌파하며 이슈를 주도했다. 그만큼 '올해의 노래'만큼은 트와이스의 몫이 될 거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관건은 올해의 가수 부문이다. 엑소와 트와이스 두 팀 가운데 한 팀이 이 부문을 거머쥐면 올 한해 가요계의 최종 승자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의 추격전이 워낙 거세 뚜껑은 열어봐야 한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2016년 12월10일자)에서 '소셜 50' 차트 1위, '월드 앨범차트' 5위를 차지하며 7주 연속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음원, 앨범, 유튜브 등 모든 면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만큼 대상의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한편 홍콩AWE(AsiaWorld-Expo,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개최되는 '2016 MAMA'의 레드카펫은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 본 시상식은 오후 8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진행된다.

본식에는 EXO, 방탄소년단, 세븐틴, 여자친구, 트와이스, 아이오아이, NCT, GOT7, 몬스타엑스, 비와이, 태민, 태연이 출연하며, 기술과 감성을 접목한 이적의 무대, 수지&백현의 'DREAM' 최초 무대, 팀발랜드와 에릭남, 래퍼 위즈칼리파, R&B 신성 갈란트 등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배우 유아인은 아트 콜라보레이션으로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시상자로는 이병헌, 차승원, 하지원, 한효주, 황정음, 장혁, 한지민, 박기웅, 박민영, 박보검, 김유정, 이지아, 서강준, 박서준, 공명, 안재현, 박하선, 신혜선, 강승현 등 올 한해 대중문화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였던 명품 배우들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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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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