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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주재 외교관, 현지서 미성년자 '성추행' 의혹


입력 2016.12.16 21:29 수정 2016.12.16 21:31        스팟뉴스팀

해당 외교관 직무정지 조치...사실 확인 시 징계

중남미 주재 한 재외공관에서 근무하는 한국 외교관이 현지인 미성년자 2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중남미 소재 모 대사관에 주재하는 외교관이 지난 9월 주재국의 한 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과정에서 제자인 14세 정도 나이의 여학생에게 성추행으로 볼 수 있는 스킨십(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재 해당 외교관은 직무정지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외교관은 첫 피해 여학생의 제보를 받은 현지 방송사가 현장을 촬영하는 상황에서 이달초 다른 여성을 성추행한 의혹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현지에 체류 중인 해당 외교관을 소환 조사한 뒤 혐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징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측은 "아직 사실관계가 확인된 단계는 아니다"며 혐의가 확인되면 한국 국내법에 따른 형사 절차도 진행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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