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복귀 이영애 "송승헌과 로맨스, 설레"

부수정 기자

입력 2017.01.24 15:25  수정 2017.02.16 08:35
배우 이영애가 SBS 새 수목극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로 11년 만에 안방에 복귀했다.ⓒSBS

배우 이영애가 SBS 새 수목극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로 13년 만에 안방에 복귀했다.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영애는 "재미있는 이야기에 끌렸다"면서 "사임당은 오만원권에 박제해 놓은 듯한 이미지인데 그분이 이걸 원했을까 싶다. 우리가 정해놓은 이미지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었다는 게 매력적이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영애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과 신사임당 1인 2역을 맡는다.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의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다채로운 연기로 표현할 계획이다.

이영애는 "드라마를 찍으면서 과거나 지금이나 여자로서, 엄마로서 겪는 고민이 비슷하다는 걸 알았다. 극 중 사랑 이야기도 있어서 설렜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이번 드라마를 통해 사임당에 대한 시각이 바뀌었으면 한다"며 "딱딱하고 단아하기만한 사임당이 아니라 불같고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에 중점을 둬 새로운 사임당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워킹맘'인 이영애는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서 떨리고 부담됐는데 제작진, 배우들이 잘 도와줘서 감사하다"며 "'사임당은 정말 현모양처였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작품"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범하고 다른 모습은 '대장금'과 겹칠 수 있는데 '사임당'을 통해 '대장금'을 떠올리는 것도 재밌을 듯하다. 미혼이었을 때 대장금을 표현했을 때보다 엄마가 된 지금 사임당을 연기할 때 연기 스펙트럼이 넓어졌다"고 강조했다.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리는 퓨전 사극이다. 이영애 송승헌이 주연을 맡았고 26일 오후 10시부터 연속 2회 방송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