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서현철 박경혜, 토크왕과 존재감신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서현철과 박경혜의 마성의 입담이 또 하나의 레전드 편을 탄생시켰다.
8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박창훈)는 '이렇게 뜰 줄 알아쓰까~(?)' 특집으로 서현철-장혁진-민진웅-박경혜가 출연했다.
'아내 에피소드'로 '라스' 공식 토크박스에 등극한 명불허전 서현철은 저니많은 러브콜을 거절했다. 부담이 됐다. 두 번째 예능을 '라디오스타'로 하게 됐다저니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년만에 돌아온 서현철은 다시 한 번 '아내 에피소드'를 폭로하며 웃음에 시동을 걸었다. 그는 저니아내가 리액션이 강하다. 집사람과 아버지가 '인간극장'을 봤다. 아내가 '왜 저러니'라며 혼자서 리액션을 반복했다. 이를 보고 아버지가 '왜 아는 사람이야?'라고 물었다저니며 시작부터 담백한 에피소드로 4MC를 만족시켰다.
서현철의 아내 에피소드가 계속됐다. 그는 저니자다가 꿈을 꿨었다. 꿈에서 로봇 국회의원들이 '내가~ 이제~'를 반복해서 외쳤다저니며 저니눈을 떠보니 집 사람이 '내가~ 이제~'라며 코를 골고 있었다저니고 일화를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저니이걸 이렇게 살리기 쉽지 않다저니며 극찬을 했고, 윤종신은 저니아내 분을 한번 뵙고 싶다저니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또 그는 저니아내가 단어 하나가 비슷하면 틀리게 말한다저니며 '수저통'을 '필통'으로 '다이어트'를 '아르바이트'로 '비데'를 '내비'로 '리콜'을 '리필'로 말한 사연을 덧붙여 큰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공연 에피소드가 웃음의 정점을 찍었다. 그는 저니지방에 내려가면 공연을 그 지방의 사투리로 하기로 얘기가 나왔다. 그래서 무대감독과 배우에게 충청도 사투리로 하겠다고 전했다저니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원래는 대사가 경상도 사투리다. 원래 '큰일났데이!'라는 대사를 '일~ 났어~'라고 했다. 그랬더니 모두가 웃음을 참느라 쳐다보질 못했다저니고 밝혀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에도 그는 변함없는 토크왕 면모를 가감없이 발휘했고, 준비해 온 범상치 않은 개인기까지 선보이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웃음을 선사했다.
박경혜의 에피소드도 만만치 않았다. 박경혜는 드라마 '도깨비'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먼저 꺼냈다. 그는 저니드라마 '도깨비' 오디션을 보고 작품이 너무 하고 싶었다. 그래서 빌 수 있는 건 다 빌었다저니며 저니집 앞의 놀이터에 정자가 있는데, 그 정자에서 칼을 물고 도깨비에게 소원을 빌었다저니고 엉뚱한 4차원 면모를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남다른 존재감 박경혜는 '귀신 눈빛'을 CG없이 소화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저니첫 촬영 때 감독님 옆에 서있는데, 감독님께서 '경혜가 조금 더 노력해주면 CG없어도 되겠는데?'라고 말했다저니며 CG없이 촬영을 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이에 윤종신은 저니귀신 역할인데 분장을 안 했다는 건..저니이라며 감탄을 터트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박경혜는 학창시절 생긴 에피소드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저니급식실에서 급식판을 보고있는데 무서운 언니들에게 붙잡혔다. '눈 똑바로 보고 다니라'고 했다. 저는 째려보거나 하지않았다저니며 당시의 표정을 재연했고, 이에 4MC는 저니눈을 깐 게 더 무섭다저니, 저니눈을 깔아서 무서운 사람을 처음이다저니며 박장대소를 했다.
박경혜는 쿨하게 양악수술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저니치아가 약해 30대면 틀니를 써야 해 수술했다저니며 저니수술당시 의사선생님께 예뻐지는 것이 무섭다고 말했더니 예뻐지고 싶으면 눈 이랑 코를 하라고 했다. 그래서 믿음이 갔다저니고 셀프 디스를 했다. 이후 핸드폰 판매왕이었다고 밝힌 그는 판매왕이 된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했고, 일식집 아르바이트 당시 있었던 일화들을 털어놓으며 마지막까지 웃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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