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도 4.6% 늘어…매출·원수보험료 2.2% 증가
손해율 0.8%p↓…올해 목표 매출 3%·순익 10% 성장
삼성화재의 수익성이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8409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 역시 1조1205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4.6% 늘었다. 매출은 18조1830억원을 기록하며 2.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6.02%에서 6.16%로 0.14%포인트 상승했다.
원수보험료는 18조1830억원으로 2.2% 늘었다. 자동차보험은 인터넷 채널의 성장세에 힘입어 13.4% 증가한 반면, 장기보험은 보장성 중심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저축성보험 축소 영향으로 1.0%, 일반보험은 4.3% 감소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은 1년 전보다 0.3%포인트 개선된 103.0%를 기록했다. 이는 사업비율이 전년 대비 0.5%포인트 상승했지만, 장기·자동차보험 부문의 개선으로 손해율이 0.8%포인트 하락한데 따른 것이다.
투자영업이익은 1조6883억원으로 0.7% 증가했다. 단, 투자영업이익률은 지속되는 저금리 상황 등으로 지난해보다 0.2%포인트 하락한 3.1%를 기록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 3%, 당기순이익 10% 수준의 성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