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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립대 혁신지원사업에 자율성 확대


입력 2017.02.15 15:43 수정 2017.02.15 15:43        이선민 기자

전년(85억)대비 예산 2배 확대해 210억 지원

교육부가 오는 16일 PoINT 사업 기본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자료사진)ⓒ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전년(85억)대비 예산 2배 확대해 210억 지원

교육부가 오는 16일 ‘2017년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PoINT 사업, Program of national university for INnovation and Transformation)’ 기본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지난 14년 시작된 PoINT 사업은 국립대학의 역할·기능 정립 및 인사·조직 등 대학운영체제 개선 및 대학회계의 정착 유도를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국립대학의 자발적인 혁신 계획을 평가해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15일 교육부는 “올해 PoINT 사업은 지원 규모를 2016년 대비 2배 이상인 210억 원(전년대비 124.5억 원 증가)으로 확대하고 각 대학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고려해 혁신과제를 상향식으로 발굴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또한 “교육·산업·연구계 전문가 등 대학현장 관계자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국립대학이 본연의 역할을 살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대학 내 혁신과 대학 간 혁신 2가지 사업유형으로 구분된다.

첫 번째 지원 유형인 ‘대학 내 자율혁신’(195억 원)에 지원하는 대학은 국립대 고유 발전모델과 혁신기반 구축 과제를 함께 제안토록 하여 대학의 자율성과 책무성이 조화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PoINT 사업에 최종 선정된 대학은 평가 순위, 재학생 수, 학교 특성 및 고유모델의 내용·프로그램 규모 등에 따라 16개교(내외)에 총 195억 원을 차등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두 번째 지원 유형은 대학 간 혁신유형으로 국립대학들이 스스로 특성과 여건에 맞는 협업모델을 개발하여, 대학 간 기능의 효율화, 자원의 공동 활용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신설됐다.

PoINT 사업은 공고일로부터 3월 30일까지 각 대학의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서면평가 및 대면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며, 4월 중 선정대학 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 배성근 대학정책실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여 자율적(Bottom-Up)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며 “궁극적으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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