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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박형식 고아라 '화랑', 시청률 꼴찌 종영


입력 2017.02.22 08:42 수정 2017.02.22 08:43        부수정 기자
KBS2 월화극 '화랑'이 동시간대 꼴찌 성적으로 종영했다.KBS2 '화랑' 화면 캡처

KBS2 월화극 '화랑'이 동시간대 꼴찌 성적으로 종영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화랑'은 시청률 7.9%(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SBS '피고인'(22.2%),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11.5%)보다 낮은 성적이다.

이날 '화랑' 마지막회에서는 삼맥종(박형식)이 진흥왕으로 왕위에 오르고, 무명(박서준)과 아로(고아라)가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반류(도지한)와 수연(이다인)도 서로에 대한 사랑을 이어갔고, 화랑들은 왕을 지키는 신하로 남았다.

'화랑'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렸다.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으로 100% 사전제작 드라마다.

박서준과 박형식이 투톱으로 극을 이끌며 아이돌 그룹 샤이니 최민호, 방탄소년단의 뷔(김태형), 도지한, 조윤우 등 6명이 화랑 역으로 출연했다. 여주인공으로는 고아가 나섰다.

판타지 속 화랑을 꺼낸 시도는 좋았으나 드라마는 지지부진한 전개와 엉성한 스토리로 비판받았다. '낭만닥터 김사부'의 독주에 밀려 인기를 얻지 못했고, 후발 주자인 '역적'에도 밀려 시청률도 한자릿수에 머물렀다.

'화랑' 후속으로는 고소영 윤상현 주연의 '완벽한 아내'가 27일 첫 방송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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