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은 '펀치', '황금의 제국', '추적자'의 박경수 작가와 '펀치', '너희들은 포위됐다', '패션왕' 이명우 감독이 만난 작품이다.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법률가들의 우아함 뒤에 가려진 속살과 그 속에서 펼쳐지는 두 남녀의 인간적인 사랑을 그린다. 이보영, 이상윤, 권율, 박세영이 출연한다.
8일 공개된 티저는 올 상반기를 후끈 달굴 기대작임을 보여줬다. 극 중 이보영과 이상윤의 파격적 만남은 '귓속말'이 펼쳐낼 압도적 스토리와 메시지를 예고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티저 영상은 이동준(이상윤)의 인생에 몸을 던지는 신영주(이보영)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침대 위에서 눈을 뜬 판사 이동준, 그의 앞에는 샤워가운을 입은 여자 신영주가 있다. 이어 신영주는 아버지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이동준을 협박하고, 이동준은 신영주에 의해 벼랑 끝에 몰린다. 그렇게 둘은 '적'으로 인연을 맺게 된다.
'귓속말' 박경수식 멜로는 이들을 거대 권력 앞에 세우며 '대중적 장르물'로서의 드라마를 예고했다. "썩은 권력을 심판하는 그녀의 징벌이 시작된다"라는 대사와 함께 휘몰아치는 사건, 단 한 번 신념을 저버린 이동준의 외침 "왜 나만", 그리고 이어지는 신영주의 단호한 한 마디 "당신을 믿었으니까"는 전율을 선사했다.
"치명적인 속삭임"이라 부를 수밖에 없는 '귓속말'은 첫 티저만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늘한 분노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이보영과 그녀에 의해 코너에 몰리는 이상윤의 모습은 긴박하게 몰아치는 연출과 어우러져 몰입도를 완성했다.
이보영과 이상윤은 2013년 시청률 47.6%를 기록했던 '내 딸 서영이'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이다.
두 배우는 이전보다 강렬해진 호흡과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입 닫아" 대사 한마디만으로도 화면을 장악시키는 배우 이보영의 저력, 기존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벗은 이상윤의 새로운 변신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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