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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삼성 출신 사장 낸드플래시 수장으로 영입


입력 2017.03.16 19:19 수정 2017.03.16 19:29        이홍석 기자

20년간 삼성맨으로 근무한 정태성 사장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출신 사장을 낸드플래시 수장으로 영입했다. 최근 도시바 반도체사업 인수 검토로 낸드플래시 사업을 강화하려는 행보와 맥을 같이하는 인사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말 삼성전자 출신 정태성(57) 사장을 영입해 낸드개발사업부문장(사장)을 맡게 했다.

정 사장은 지난 20여년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에서 낸드플래시 설계와 상품 기획, 품질 등을 거친 메모리 전문가다.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장, 낸드플래시개발실장, 메모리사업부 품질보증팀장,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기술전략팀장,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디바이스&시스템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4년 삼성전자에서 퇴임한 뒤 연세대 교수를 지냈다.

SK하이닉스가 정 사장을 영입한 것은 향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는 낸드플래시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SK하이닉스는 D램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글로벌 2위 업체지만 낸드플래시는 4∼5위권에 그치는 등 같은 메모리반도체 부문에서도 격차가 있는 상황이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도시바 반도체사업부문 인수를 검토하는 등 낸드플래시 경쟁력 강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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